서울대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최근 5년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대 입학본부에 따르면 2011학년도 외국인특별전형 지원자수는 학부과정 1,154명, 석사과정 751명, 박사과정 204명, 편입학 58명으로 총 85개국에서 2,167명이 지원했다. 이는 2007학년도 1,147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학부과정 지원자의 경우 2007학년도 338명에서 2011학년도 1,154명으로 늘어나 3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대는 "학부ㆍ대학원ㆍ편입학 전체 합격률은 2007학년도 43.1%에서 2011학년도 26.4%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히 외국인 학생 수를 늘리는 차원이 아닌 우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서울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