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지역 기업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한 일정을 시작하며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수부진과 수출둔화로 자동차 업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위기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만드는 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손 회장은 이날 대구ㆍ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상공인들과 만나 경영 애로를 들을 예정이다.
손 회장은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과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이동수 구미상의 회장 등 지방상의 회장 10여명과 함정웅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등 대구ㆍ경북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과 법인세율 인하, 신용보증제도 개선, 지역 주택시장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 중소기업에 대한 노사안전 기금 지원, 법인의 농지소유 제한 완화 등 약 15건의 개선과제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