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해 운영중인 내국인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등 3곳에 설치된 내국인면세점이 모두 369억6,000만원(공항 365억6,000만원, 제주항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8억원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3억545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내국인면세점 이용객은 4만1,800명이며, 1인당 평균 구매액은 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전체 판매액의 31.3%를 차지했으며 양주(22%)와 담배(7%),향수(7%)가 그 뒤를 이었다. 내국인면세점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1,002억원 보다 63억원 많은 1,065억원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