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공석인 5명의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곽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1기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수석 등을 지냈으나 지난 6월 낙마해 전직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돌아갔었다.
청와대는 이날 사표와 전직 등으로 공석이 된 시민사회비서관에 현진권 아주대 경제학부 부교수, 통일비서관에 정문헌 17대 국회의원, 환경비서관에 한화진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화체육관광비서관에 함영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외에도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국책과제비서관 등 다른 비서관에 대한 인사도 설 연휴 이전에 끝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