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장(대표 심기섭·沈基燮) 이 내년 쇠고기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한우 판매망을 확충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한냉은 지난해 말부터 할인점·백화점 영업을 본격화해 농협 하나로마트 6곳, LG마트 3곳, 롯데마그넷 3곳, E마트 5곳 등 17군데에 월평균 200톤(12억원)의 「생생한우」, 「생생포크」를 공급하고 있다. 또 백화점 행복한 세상과 지난달 말 오픈한 롯데마그넷 인천 연수점 입점을 계기로 직영코너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냉 관계자는 『할인점 등 대형 유통시장이 급성장, 기존 대리점·가맹점 위주의 영업만으로는 냉장한우 및 돼지고기 판매 확대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영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냉은 대리점 위주의 판매망을 가맹점 「한우일번가」와 대형 유통업체 특판영업 위주로 바꿔나가고 있다. 한냉은 냉장육인 생생한우와 생생포크를 대리점 루트로 50억원(420톤) 대형 유통업체에 200톤(12억원) 가맹점을 통해 110톤(10억원)을 판매하고 있다.
한냉은 또 한우와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를 다음달 선보인다. 육포사업팀 조근형 팀장은 『포장육 수입쇠고기로 만든 육포는 30G당 소비자판매가격이 1,100원 수준이지만 국산 돼지 안심·등심 육포는 500~600원선에 공급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냉은 한우·국산돼지 육포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백화점·할인점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수입쇠고기 육포는 전문대리점을 통해 술집 등에 공급해 왔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