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크게 늘어 투자 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3일 업계 최초의 중소형주 전담팀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리서치센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성장산업(LTㆍLeading Tomorrow) ▦전통산업(LCㆍLeading Company) ▦거시경제 및 투자전략(MFㆍMarket Frontier) ▦중소형주 전담(HCㆍHidden Champion) 등 4개 팀으로 개편된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권 업계에서는 중소형주에 대해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보고서를 내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개편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은 물론 종목마다 구체적인 적정주가까지 평가해 투자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소형주 담당 시니어(중견)급 연구원을 추가로 영입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이슈와 테마별 종목에 대한 심층보고서를 주 2~3회 내놓을 예정이다. 임 센터장은 “중소형주에 대한 리서치를 요구하는 중소형주 펀드 운용사ㆍ소형 투자자문사가 있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의 결정은 다른 증권사의 중소형주 분석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소형주에 대한 리서치 강화는 신생증권사의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