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통신(54080)은 관계회사로 나스닥 상장업체인 미국의 사이멕스 테크놀로지(SIMEX Technologies, Inc)의 우선주 59만8,417주를 무상으로 취득키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우주통신은 미국내 판매법인으로 지분을 40% 보유했던 카이로스(KYROS)가 사이멕스로 흡수합병되면서 사이멕스 지분 13.7%를 받은 데 이어 지분율 유지를 위해 추가로 우선주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취득한 우선주는 2년대 10배수 이내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어, 결국 사이멕스에 대한 지분율은 19.8%(1,286만2,167주)로 상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우주통신 관계자는 “사이멕스는 이달부터 우주통신이 생산하는 DVR장비 및 웹비디오서버 등 보안장비의 미국내 판매업체로 변신하게 된다”며 “내년에 3,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주통신 주가는 전일에 비해 230원(5.29%) 오른 4,580원을 기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