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준금리 12개월째 동결…연 3.25%

기준금리가 12개월째 연 3.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2011년 6월 3.25%로 전월보다 0.25%포인트 오른 뒤 1년째 제자리다.


이번 동결 결정에는 금리 인상ㆍ인하 요인이 팽팽히 맞선 대내외 여건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생각이 반영됐다. 여전히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율과 그에 따른 잠재적 물가불안은 인상 요인이지만 유로존의 경제불안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 조짐은 인하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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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내외 여건이 특정 방향으로 뚜렷하게 움직이지 않는 한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 기준금리가 낮은 수준이고, 국내경기의 둔화 여부도 아직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도 동결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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