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플로리다주, 연방 정부 고속철 계획 반대

미국 플로리다주가 16일(현지시간) 연방 정부의 고속철 계획에 대해 “납세자에게 너무 많은 비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계획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현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템파 사이에 고속철도망을 구축, 시속 270㎞ 이상의 철도를 달리게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예상 총 사업비는 113억달러, 개통 시기는 2015년이다. 오바마 정부는 이달 들어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향후 6년 동안 고속철 건설 등 철도망 조성에 530억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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