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7일 GS홀딩스에 대해 “구씨와 허씨 일가의 지분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잠재적 물량부담(오버행)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UBS는 “GS홀딩스가 LG그룹으로부터 분리되기 위한 법적 요건인 상호 보유 지분율 3% 미만을 충족하게 됨에 따라 상대방측 이사회 구성원이 될 수 없다는 요건만 충족하면 바로 분리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GS홀딩스에 따르면 허씨 일가의 보유 지분은 지난 9월 39%에서 최근 51.6%로 증가한 반면 구씨 지분은 11%에서 2.7%로 줄었다. 반대로 ㈜LG의 허씨 지분은 9월 12%에서 최근 3% 아래로 감소했고 구씨 지분은 41%에서 53%로 늘었다.
UBS는 “GS홀딩스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이 시장 대비 20~30% 가량 저조했으며 4ㆍ4분기 실적강세가 예상된다”면서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