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형 온라인몰 11번가는 이탈리아 고가 수입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명품전문 기획관 ‘디-럭셔리11’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11번가는 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 몽끌레어 등 이탈리아의 15개 명품 브랜드 500여종의 제품을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30% 수준의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는 “명품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지만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상품들의 가격은 거품이 많다”며 “이탈리아는 1월과 9월 두 차례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해 국내 백화점보다 70%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에 나서기에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제공한다면 이같은 가격대의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1번가는 가품으로 판명될 경우 110%를 보상하고 온라인몰 차원의 2년 무상 서비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한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