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베트남 남부의 국제적인 휴양도시 나짱(Nha Trang)을 항공편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새공항을 이용해야한다.
베트남국영항공(VN)은 오는 19일부터 나짱공항 취항을 중단하고 대신 인근의 캄란(Cam Ranh)공항에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짱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캄란공항은 최근 현대화작업으로 활주로 길이가3㎞나 되고 야간조명시스템을 갖춰 A320 같은 대형여객기 취항이 용이하기 때문에취항지를 변경하게 됐다고 VN측은 설명했다.
VN측은 그러나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탑승인원이 적은 ATR72나 포커(Fokker)70기종은 여전히 나짱공항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VN은 19일부터 하노이-나짱노선과 호치민-나짱노선에 A320과 A321기종을투입하기로 했으며, 지방정부도 2천100만달러를 투입해 나짱과 캄란을 연결하는 22㎞의 해안도로를 완공했다.
(하노이.호치민=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