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난달 부도율 소폭 상승

지난달 부도율 소폭 상승중견기업의 자금악화설 등 금융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5월중 어음부도율이 4월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0.19%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중 신설법인수는 3,757개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올들어 계속된 벤처 창업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8일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5월중에는 영남종금의 자기발행어음부도,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착수에 따른 융통어음의 부도로 부도율(금액기준)이 전월의 0.16%에서 0.19%로 다소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의 0.16%에서 0.18%에 소폭 상승한 반면 지방은 여전히 부진한 건설경기에 따라 건설업체의 부도가 속출함에 따라 부도율이 0.15%에서 0.22%로 상승했다. 5월중 당좌거래가 정지된 부도업체수는 전월의 503개와 비슷한 512개였다.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일평균 부도업체수는 전월의 21.9개에 비해 다소 줄어든 21.3개였다. 또 5월중 서울, 부산, 대구 등 8대도시의 신설법인수는 3,75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배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8대 도시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17.8배도 전월(18.1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6/18 17: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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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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