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외식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동 10의 39번지 1만168㎡ 부지 일대에 수준 높은 ‘외식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시설을 운영할 사업자의 제안서를 내달 13일까지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민간사업자를 송도 외식타운 운영에 참여시켜 한식, 중식, 양식 음식점, 쿠킹 클래스, 음식문화 체험관, 공연장 등을 설치ㆍ운영 하도록 해 송도국제도시의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주차장 부지를 근린생활용지로 변경해 식당 외에도 운동ㆍ업무ㆍ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자에게 이 부지를 향후 10년간 임대할 계획이며 국내기업은 연간 12억3,000만원, 외투기업은 약 2억5,000만원의 임대료를 내는 조건이다. 국내 기업은 인근지역 공시지가(㎡당 240만원)의 5%, 외투기업은 1%를 연간 임대료로 내야 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늦어도 내년 7월1일까지 외식타운을 착공하는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제안서의 ‘종합운영계획’, ‘마케팅ㆍ비즈니스 전략’,‘외식타운 내 콘텐츠ㆍ인력ㆍ시설배치계획’, 송도지역 활성화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1월 중으로 외식타운 공모당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