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거함’ 뉴욕 양키스를 침몰시키고 3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에인절스는 11일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구원 투수 어빈 산타나의 호투와 불펜진의 깔끔한 계투에 힘입어 5대3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이로써 3승2패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12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7전4선승제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호화군단 양키스는 믿었던 1차전 승리투수 마이크 무시나가 조기 강판되며 3년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해 체면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