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메르스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9월말까지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영업점장에게 1%의 추가 금리감면권을 부여해 피해기업의 자금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도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원금 상환없이 전액 만기연장 지원과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1년간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기한연기시에도 영업점장에게 0.5%의 추가 금리감면권도 부여하는 등 피해 중소기업의 대출금 상환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이밖에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까지 연장하고 외환수수료도 우대하기로 했다.
김승모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라 관광, 여행, 숙박 업종 등 관련 중소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부산은행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단기 자금난 해소 및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