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후순위채권 3,000억원 어치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후순위채는 만기 5년7개월짜리로 1,000만원 이상이면 개인 및 법인 구분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자지급식인 1개월 및 3개월 이표채와 만기 일시지급식인 3개월 복리채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발행금리는 1개월 이표채의 경우 5.08%(표면금리), 3개월 이표채 및 복리채는 5.10%이며 복리로 계산되는 연 실효수익률은 모두 5.20% 이다. 특히 이 상품은 세금우대저축으로도 가입할 수 있으며 다만 중도해지나 담보제공은 불가능하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후순위채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3~4%대인 정기예금에 비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상황에서 유용한 재테크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