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證 장외 바이오벤처 지원 본격화

코스닥 상장 예비업체 CEO대상 세미나 후원

삼성증권이 장외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선다. 삼성증권은 3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앞둔 바이오벤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술성 평가’ 세미나(한국바이오벤처협회 주최)를 후원한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의 정규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바이오 벤처 기술성 평가' 제도에 대한 설명회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와 생명공학연구원 등 기술성 평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석 삼성증권 부사장은 “바이오 산업이 한국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에 주목, 관련 기업들에 대한 사업 및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들 기업에 대해 IPO 뿐 아니라 종합적인 금융자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미 지난해 펩트론, 네오팜, 동국제약, SNP제네틱스 등 여러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IPO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증권은 또 최근 세포치료제 연구업체인 차바이오텍의 자본유치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장외기업이 자본유치를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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