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매출 성장세는 높으나 수익성 개선속도가 더디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 “2분기 영결기준 매출액은 IPTV 매출, 휴대폰 판매가 예상보다 많아 우리의 추정치를 3.6% 상회했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우리의 추정치인 176억원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올해 매출액은 IPTV 및 기업사업의 매출호조로 전년 대비 10% 늘고 순이익은 2011년 142억원 적자에서 2012년 285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지급수수료,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늘어 수익성 개선 속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느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