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원클러스터추진단 '대·중기 상생협력 사업'

기업들 잇단 업무협약 가시적 성과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이하 창원추진단)이 완성품 생산 대기업과 협력업체와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교류’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창원추진단에 따르면 이달초 추진단과 화천기계공업㈜(대표 조규승), 이 회사 협력업체협의회(회장 김종태)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천기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브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하는 한편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과 협력업체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한 멘토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조규승 대표는 “협력업체와 기술개발 지원, 개발된 제품 우선 구매,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ㆍ경영활동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STX가 협력업체와, 6월에는 두산엔진이 서브미니클러스터에 속해있는 협력회사들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추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중소 상생협력을 창출 차원에서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STX그룹 26개 회원사 70명을 대상으로 ‘중국진출 성공전략 실무’교육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상천 창원추진단장은 “글로벌 경쟁은 개별기업간 경쟁이 아니라 기업간 네트워크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며 “창원단지내에서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기계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추진단은 창원공단을 R&D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첨단기계클러스터로 구축하기 위해 2년전부터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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