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대표기업 메디슨이 '첨단의료복합도시' 대구에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최근 초음파 진단장비 회사인 ㈜메디슨, 초음파 응용기기 회사인 ㈜프로소닉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연구개발시설 및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슨은 대구에 연구ㆍ생산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첨복단지 내 의료연구개발시설의 설치 및 운영, 의료연구개발 활성화, 연구성과의 상품화 및 연구시설ㆍ생산장비 공동활용 등을 추진한다.
메디슨은 국내 유일의 의료용 초음파 진단장비 회사로, 제품의 80%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개국에 10개 현지법인과 100개 대리점망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0년대 한국 벤처의 아이콘으로 통했으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2002년 결국 부도로 이어졌고 올해 세계 초음파 장비 시장 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종합의료기기 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프로소닉은 의료용 초음파 응용기기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