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름 골프 피부관리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 SPF30 넘어야 효과적<br>30분전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야

여름은 피부에 잔인한 계절이다. 일조 시간이 길어지고 자외선 강도가 높아져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태양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4시간 이상을 보내는 골퍼들은 특히 피부 보호에 신경을 기울여야 할 때다. 신나게 라운드를 즐기면서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는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편하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사용 요령을 모르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는 법. 올바른 차단제 사용 방법을 알아봤다. ◇골프장용은 SPF 30 이상, PA+++로=SPF(Sun Protection Factor)는 화상이나 염증을 불러올 수 있는 자외선B(UVB)를 막는 시간을 말한다. SPF1이 15~20분 정도의 차단력이 있고 일상생활에서는 SPF15~20정도를 쓰면 충분하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골프장에서는 약 450~600분가량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SPF 30 이상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PA(Protect A)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생활자외선 UVA를 차단하는 효과를 말한다. PA+가 가장 기본적인 효과를 지녔고 PA+++는 PA+의 8배 효과가 있다. 자외선의 강도가 높은 골프장에서는 PA+++를 쓰는 게 효과적이다. ◇라운드 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줘야=차단 성분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라운드 30분 전에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안건영 고운세상피부과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 차단 성분이 증발하거나 물과 땀에 씻길 수 있으므로 2~3시간 마다 덧발라줘야 한다. ◇라운드 뒤에도 꼼꼼히 관리해야=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남으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말끔히 씻어내는 게 좋다. 혹시 햇빛에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면 차가운 물이나 얼음주머니로 열기를 가라앉히고 감자나 오이로 천연팩을 하면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