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 프로세스혁신(PI) 시스템 본격 가동

全업무 인터넷기반 통합포항제철이 혁신적인 업무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난다. 포철은 2일 유상부 회장 주재로 '프로세스혁신(PI)가동 선포식'을 갖고 구매ㆍ판매ㆍ생산ㆍ설비ㆍ재무ㆍ인사ㆍ기술분야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포스피아'(POSPIA)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철의 신시스템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사공급망관리(SCP), 전략적 기업경영(SEM)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원재료 공급사 및 고객사 등 외부와는 전자구매 및 전자상거래 등의 e비즈니스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포철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판매계획 수립기간이 60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주문 접수에서 제품 인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열연의 경우 30일에서 14일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종전 110일이 소요되던 예산편성기간이 30일로, 6일 걸렸던 월 결산작업도 하루면 끝나 업무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회장은 "원재료 공급에서부터 생산ㆍ판매과정을 거쳐 고객에 이르는 전 업무과정이 인터넷 기반에서 하나로 통합돼 '디지털 정보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제 포철은 관련회사들과의 윈ㆍ윈을 통해 미래에도 글로벌 철강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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