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서도 美주식 실시간 거래

SK증권, 美社제휴 9월부터 서비스실시 오는 9월부터 국내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미국의 주식이나 국채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SK증권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투자자가 직접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국의 주식이나 채권, 옵션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SK증권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안방에 앉아서 미국증시의 주식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선 단계로 최근 미국의 온라인 전문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Ameritrade)사와 제휴, 지난 23일부터 국내 투자자가 국내에서 미국 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중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증권 중개 서비스는 고객주문을 미리 접수, 종합한 뒤 아메리트레이드사의 온라인 주문접수 시스템을 통해 예약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두 회사의 시스템 연결을 연결해 투자자가 직접 미국에 주문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다. 권혁준 경영기획팀 과장은 "중개서비스 실시로 국내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확대, 선진 투자경험 확보,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아메리트레이드사가 미국내 온라인 증권사중 최저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도 저렴한 수수료로 미국 증권거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신규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최소 거래 대금은 1만달러이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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