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실적 모멘텀 강화와 일본 검색 서비스 진출 기대감을 바탕으로 ‘매수’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10일 NHN에 대해 “검색 광고 매출액이 두자릿수대의 성장률로 복원되기 시작했고 4ㆍ4분기부터 일본 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 잠재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를 권유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제시했다.
NHN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9.2%, 10.6% 증가한 2,304억원과 977억원으로 예상됐다. NHN의 주력 매출원인 검색 광고는 전분기 대비 12.4%의 증가율을 기록해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올 4ㆍ4분기에 단행될 NHN 검색 서비스의 일본 진출은 해외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우증권은 NHN 검색의 일본 진출에 대해 ▦제한적인 진입 장벽 ▦국내 온라인 광고보다 2.8배나 큰 시장 규모 ▦한게임재팬을 중심으로 한 NHN재팬의 7년간 현지 사업경험 등을 들어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1년 일본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7,417억엔까지 증가해 NHN이 현지에서 일정 정도의 시장점유율만 확보한다면 국내에서보다 많은 온라인 광고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