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서공개 여야 미묘한 입장차

與 "과거사 청산 시금석"에… 野 "역사 정력화안돼" 견제

문서공개 여야 미묘한 입장차 與 "과거사 청산 시금석"에… 野 "역사 정략화안돼" 견제 한일협정 문서공개를 놓고 여야간에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권은 은근히 과거사 청산의 시금석이 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반면에 야권은 ‘진실규명과 정략을 뒤섞으면 안될 것“이라는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이해찬 총리는 18일 “과거 정부가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40년 만에 또다시 여러 피해자들의 분노가 솟구치는 상황이 왔다”고 말해 미묘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어 “정부는 역사 앞에 정직하고 투명해야 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피해자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8일 한일협정관련 외교문서 공개에 대해 “이 문제는 외교적ㆍ법률적ㆍ역사적 문제가 얽혀 있다”면서 “역사적 문제는 역사학자가 풀어야 하고, 법률적 문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역사를 정치적으로 다루려고 하면 자신의 잣대로 편리하게 평가하려는 유혹들이 많지 않겠느냐”면서 “그렇게 되면 국민들도 의혹의 시선을 가질 수 있으므로 역사는 역사가가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입력시간 : 2005-0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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