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 휴대전화 공장건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배재훈 LG전자 부사장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와 이같은 방안을 협의했다.
배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휴대전화 시장이 최근 급성장을 보이는등 잠재력이 크다"면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러나 투자 규모를 포함한 공장 건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않았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향후 건설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공장 건설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재 국내의 평택 공장 외에 중국, 멕시코, 인도, 브라질 등 해외공장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