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커피전문점 제품, 매장을 떠나 세상으로

커피전문점들이 개발한 음료제품들이 가맹점을 넘어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인 탐앤탐스는 대형마트에 액상커피, 요거트 파우더 등9종류의 제품을 판매하는 등 판매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탐앤탐스는 2008년 삼각티백커피를 출시하면서 홈쇼핑 채널,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코스트코 매장 내부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형태의 부스를 설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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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등 제품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탐앤탐스 매장의 각종 식음료제품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품을 공급할 대형마트도 늘릴 방침이다.

카페베네와 이디야 등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최근 스틱원두커피 제품을 출시하면서 편의점 등으로 판매망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출 극대화를 위한 전략이다.

커피전문점 업계 관계자는 “2005년 스타벅스가 동서식품과 손잡고 편의점용 RTD(Ready-to-Drink) 캔커피, 병커피 음료를 출시한데 이어 커피전문점 업체들이 판매망 확충과 제품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면서 “‘매장 밖으로’추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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