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은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황영기 전 삼성증권사장의 후임으로 배호원(사진) 삼성생명 기획관리ㆍ자산부문 사장을 내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은 또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의 배정충 사장 ,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 삼성투신운용 황태선 사장 등은 현직에 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5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배 사장은 50년 부산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비서팀 재 무팀 부장을 거쳐 삼성생명 투자사업본부장, 자산운용본부장, 자산ㆍ법인부문 총괄사장 등을 맡았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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