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라호텔, 스위트호텔 위탁 운영

신라호텔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주 스위트(Suite) 호텔을 위탁 운영한다. 신라호텔은 지난 15일 기존 건물을 개조해 새로 개관한 제주 중문단지내 스위트 호텔의 운영을 맡아 최근 총지배인 등 객실 운영 담당직원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위트 호텔은 총 3,000여평의 부지에 90개의 객실을 갖춘 특1급 호텔로 소유주인 ㈜교원이 150여억원을 들여 기존 그린빌라를 리모델링한 것. ㈜희훈에서 디자인하고 삼성물산에서 시공을 맡았다. 외부는 친환경적인 아이보리색 벽과 그린색 지붕으로 마감하고 내부는 화이트를 컨셉으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젊은층의 취향에 맞게 원터치 서비스폰과 LCD TV, 미니 콤포넌트, 초고속 인터넷라인을 설치했으며, 전 객실의 욕실에 비데를 달았다. 1층에는 한식당과 양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최대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도 갖추고 있다. 박진섭 총지배인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중문 해안을 바라볼 수 있고 중문해수욕장, 여미지, 컨트리클럽 등으로 연결되는 최고의 입지가 자랑거리”라며 “소규모 호텔이지만 삶의 질을 추구하는 중산층을 타겟으로 격조높은 휴양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관련기사



강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