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20일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비(非)OPEC 산유국에 석유증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노모 의장은 다음 달 16~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러시아, 멕시코 등 비OPEC 산유국 관계자들과 만나 유가하락을 위해 공급을 늘릴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노모 의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가는 OPEC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OPEC 뿐만 아니라 비OPEC 산유국, 혹은 대형 석유회사 등이 유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PEC는 전세계 석유 소비량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푸르노모 의장은 이날 OPEC는 다음 달 회의에서 유가 안정을 위한 중요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회의에서 (유가상승이라는)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푸르노모 의장은 OPEC가 3,000만배럴 수준에 고정된 현재의 하루 원유 실질생산량을 150만배럴 정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PEC의 생산 쿼터상한선은 하루 2,600만배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