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제대로 실천한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더 주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이행실적이 우수한 경영진에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지원 ▦해외 시장 동반진출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4개 항목에 대한 실적을 계열사별로 평가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최우수 회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실무중역 등 4명에게 기본 스톡옵션에 동반성장 이행평가 결과를 반영해 40%가량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보상은 동반성장에 대한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사장단 회의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경영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부터 협력업체의 성장 지원을 통해 두산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협력업체 강화지원단 발족, 윈윈 콜센터, 협력업체 핫라인과 전용 소통창구 마련 등 계열사별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