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주가 하락률 美대통령사상 두번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임 첫 5개월간의 주가하락률(S&P500 지수 기준)이 역대 미국 대통령 사상 두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부시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주가가 10.8%나 떨어져 제럴드 포드 대통령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전임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퇴조하는 경기를 물려받은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임기간인 99년 4ㆍ4분기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8.3%까지 치솟았으나 부시 대통령이 취임할 무렵인 올 1ㆍ4분기에는 1.3%로 곤두박질 쳤다. 한편 빌 클린턴 대통령이 재임한 4년동안 S&P500지수는 무려 79%나 올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윤혜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