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美 고용지표 실망감에 하락 출발, 1.08%↓… 2,007.15p

코스피 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1.88포인트(1.08%) 하락한 2,007.1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를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증시가 ‘굿 프라이데이(성 금요일)’를 맞아 휴장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의 3월 고용증가 규모는 지난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62포인트(0.72%) 하락한 499.7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의 구글, 웰스파고가 전분기대비 개선된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제지표와 낮아진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재부각되는 유로존 부채위기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또 옵션만기, 북한 로켓발사 등으로 코스피는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35원 오른 1,1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