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철강제품값 20%안팎 인상

17일 주문분부터 적용

포스코가 주요 철강 가격을 20% 안팎 올렸다.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상 압박을 받아온 포스코의 이번 인상은 열연 및 후판을 생산하는 동종업체와 냉연업체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철강수요가 많은 자동차ㆍ조선업계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포스코는 “철광석 및 유연탄 등 원료 가격 급등을 반영해 열연제품과 후판ㆍ냉연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폭은 ▦열연류와 조선용 후판, 선재, 주물선이 톤당 12만원 ▦일반용 후판이 톤당 7만5,000원 ▦냉연류가 톤당 12만~14만원씩이다. 주물선을 제외한 제품의 인상가격은 오는 17일 주문분부터 적용되며 주물선은 5월20일 주문분부터 적용된다. 포스코 측은 “최근 원재료 도입 가격 협상에서 철광석 가격이 65%, 유연탄 가격이 200% 이상 인상돼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주요 제품 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상된 원료 가격이 지난 1일로 소급 적용된 반면 소급 인상할 수 없는 철강재 가격은 조정을 늦출수록 인상폭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가격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원료 가격 상승분을 전액 철강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않고 상당 부분을 자체 흡수하기로 함에 따라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원료 가격 급등과 같은 불가피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원가 상승분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제품 가격의 추가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며 “공급이 달리는 후판과 열연ㆍ주물선 등의 생산량을 늘려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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