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4세대(4G) 이동통신 국제표준에 국산 기술을 대거 반영했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
이번 ITU 총회에서 4G 이동통신(IMT-Advanced)의 기술방식으로는 ‘LTE어드밴스드(Advanced)와 와이브로 에볼루션(WiBro Evolution) 등 두가지가 채택됐다. 이 중 'LTE어드밴스드' 기술 표준에는 국산 기술의 비중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LTE 계열 통신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팬택 등 12개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술이 오는 2015년 상용화될 경우 국내 관련 기업의 매출은 5년 간 350조원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