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턴 수호신' 이청용 2경기 연속골 도전

22일 정규리그 위건전 출격<br>맨유는 19일 풀럼과 맞대결

이청용(21ㆍ볼턴 원더러스)이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4개월 만에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청용은 오는 22일 오전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은 지난 1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 볼턴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13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10월26일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51일 만에 정규리그 3호골을 맛봤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강등권 바로 한 단계 위인 17위(4승4무8패)에 처져 있는 볼턴은 이청용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청용은 올 시즌 골을 넣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팀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박지성(28)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설기현(30)이 몸 담은 풀럼FC는 이보다 앞선 19일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맞붙는다. 설기현은 이미 풀럼의 방출대상에 올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을 만큼 팀 전력에서 제외된 처지라 박지성과 맞대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16일 울버햄프턴과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박지성은 체력을 비축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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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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