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동남아서 사회공헌 활동

방글라데시·캄보디아 극빈층에<br>2년째 근로조건부 현금 등 지원

김영기(왼쪽) ㈜LG 부사장이 지난 8일 크리스타 라더(오른쪽)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방글라데시사무소장에게 도로 건설사업 등에 참여하는 극빈층에 지원할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ㆍ캄보디아의 극빈층을 대상으로 2년째 도로 건설 등 '근로조건부 식량ㆍ인건비 지급'을 통한 자립 지원에 나섰다.


김영기 ㈜LG 사회공헌활동(CSR)팀 부사장과 김민석 LG전자 CSR팀장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를 방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현지 사무소에 극빈층 7,000가구에 지원할 식량ㆍ현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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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지역 2,000가구에는 자립 지원기금과 쌀을, 캄보디아 지역 5,000가구에는 어린이ㆍ임산부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쌀ㆍ콩ㆍ식용유 등을 포함한 식품세트 등을 전달했다.

LG전자는 2010년 10월 WFP와 양해각서를 맺고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의 극빈층 7,000가구를 'LG희망가족'으로 선정, 이들이 WFP, 현지 정부에서 주도하는 도로 건설 및 마을 환경개선사업 근로에 참여할 경우 식량ㆍ현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혜 가구주의 절반은 여성으로 선정한다.

LG전자는 또 기후변화 대응교육, 농업기술 전수 등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WFP 사무소와 합의했다. 지난해 말 홍수로 피해를 본 캄보디아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재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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