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27개시 초등생 무상급식 예산 편성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4개 군을 제외한 27개 시가 모두 내년도 예산안에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급식비를 편성했다. 나머지 4개 군은 교육청이 학교급식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어서 27개 시의회에서 예산심의를 통과할 경우 경기도의 모든 시군이 무상급식에 나선다. 8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학교급식경비 관련 자치단체 대응투자 예산 현황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학교급식비는 도교육청 1,942억9,000여만원, 시군 자치단체 대응투자 1,176억4,000여만원 등 모두 3,119억4,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초등학교 전 학년 83만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예산 3,308억2,000여만원의 94.3%에 해당한다. 20개 시는 초등학교 전 학년 급식비의 30~70%를 분담하기로 했으며, 수원·광명·평택·광주·용인·시흥·양주 등 7개 시는 초등학교 3~6학년 급식비의 40~60%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주·양평·연천·가평 등 농촌지역 4개 군은 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로 전액 지원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0월과 11월 무상급식 소요재원의 30%인 782억원을 부담해줄 것을 도에 요청했으나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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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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