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 복합재료연구실 홍순형(49)교수팀이 미 공군연구소로부터 첨단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비 40만달러를 지원받아 국내외 학계 및 연구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KAIST는 홍교수팀이 미 공군연구소로부터 향후 4년 동안 연간 1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나노입자 분산강화 나노복합재료 개발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홍교수팀은 최근 텅스텐 기지내에 나노 크기의 초미세 산화물 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킨 금속계 나노복합재료를 새롭게 설계하고 그 제조공정을 개발해 기존 텅스텐 합금에 비해 고온강도를 20%이상 향상시킨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미 공군연구소는 홍교수팀의 연구작업이 미국 공군연구소의 관심분야와 일치함에 따라 지난 2년동안 4차례에 걸친 KAIST방문과 현장실사 등 정밀한 검증과정을 거쳐 연구비 지원을 결정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