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4분기 제조업체들의 고용사정이 3ㆍ4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4ㆍ4분기 고용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4ㆍ4분기 고용전망지수(EPI)는 ‘105’로 나타났다. 고용전망지수(EPI)는 기업의 고용 전망을 조사ㆍ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 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4ㆍ4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컴퓨터ㆍ사무기기(133), 조선(125), 기계(116), 의료ㆍ정밀기기(113) 등 수출관련 업종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반면 출판ㆍ인쇄(98), 섬유(98), 펄프ㆍ종이(96) 등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업들이 인력을 충원할 때 예상되는 애로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임금상승(37.5%) ▦3D업종에 대한 근무기피(26.6%) ▦회사소재지 등 지역여건(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