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휴가 시즌과 연휴 효과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황현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의 6월 방문객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감소했지만 7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돼, 테이블 가동률이 평일 60%대, 주말 최고 82% 수준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소요시간이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향후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672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 7월 완공 예정인 워터파크 역시 2006년 스키장 오픈 후 방문객이 37% 증가한 효과를 보인 것과 같이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2018년 평창올림픽 역시 현재 방문객 기준 1.1% 외국인의 비중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