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산발전소에 600㎿급… 글로벌 原電시장 공략 발판 마련
두산重 국내 첫 원자로 수출
中 친산발전소에 600㎿급… 글로벌 原電시장 공략 발판 마련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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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원자로 수출의 쾌거를 이뤘다.
두산중공업은 9일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ㆍ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발주한 친산 원자력발전소 2단계 3호기에 들어갈 600㎿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사진)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을 통해 출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업체가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핵심설비들을 수출한 경우는 많지만 원자로를 직접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오는 2011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90기 정도 발주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원자력발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수출한 원자로는 핵연료를 분열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다. 크기는 직경 6.3m, 길이 12.4m로 총중량은 300톤에 달한다. 이 원자로는 약 6개월간의 설치과정과 시운전을 거친 후 2011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원자로는 증기발생기와 함께 원전의 안전성을 결정하는 주요 설비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수출한 원자로는 최근 선진국들이 주로 건설하고 있는 1,000㎿~1,400㎿ 원자로에 비해 용량은 작지만 자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세계적으로 원자로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프랑스의 알스톰ㆍ아레바, 미국의 GE, 두산중공업 등 5곳 정도에 불과하다. 그동안 국내에 설치된 원자로들도 전량 해외에서 제작해 국내로 들여왔으며 최근 착공돼 2011년 가동될 예정인 신고리원전 3ㆍ4호기부터 두산중공업 등 국내 순수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7년 CNNC가 발주한 진산 원전 3단계 1ㆍ2호기용 증기발생기를 수주하면서 원자력발전소 설비 수출시대를 열었다”며 “지난해 5월 CNNC와 중국 내 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앞으로도 중국 원전시장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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