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폴 라우킨스 피치IBCA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 부장은 9일 『단기간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명으로 구성된 피치IBCA 국가신용평가팀은 8일 재정경제부를 들러 외채 상황과 향후 경제전망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9일에는 금감위· 한국은행· 증권거래소 등을 방문, 조사활동을 벌이며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단의 방문은 매년 1회씩 실시되는 정례 신용상황조사를 위한 것으로 곧바로 신용등급 조정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피치IBCA 조사팀은 오는 1월 말께 한국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국가신용등급위원회 표결은 2월이나 3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재홍기자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