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천에도 물 흘러요"

유등천 하천수·대청댐 원수 공급키로

대전 3대 하천중 유일하게 건천이 된 대전천에도 물이 흐르게 된다. 대전시는 유등천 하천수와 대청댐 원수를 대전천 유지용수로 확보해 갑천, 유등천과 함께 물이 흘러 시민들로부터 다시금 사랑받는 ‘시민의 젖줄’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최근 하천관리위원회를 개최, 유등천 하천수+대청댐원수안을 비롯해 갑천과 유등천 합류지점 하천수안, 갑천 라버보 취수안 등 3개 유지용수 확보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 유등천 하천수+대청댐원수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유등천 하천수+대청댐원수안은 대청댐 원수이용에 대한 원수대를 연간 1,100여만원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질개선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추가 용수공급으로 유등천 하류 및 갑천의 유황개선도 기대되고 관로연장이 짧아져 공사비와 유지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시는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07년말까지 대전천에 가압펌프장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대전천 유량확보사업에 이미 착수한 상태이며 이번 대전천 유지확보방안이 조속이 실천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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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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