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金대통령은 교황이 북한을 방문하게된다면 한반도 평화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아시아 또는 국제평화를 위해 엄청난 효과와 축복이 있을 것』이라며 방북을 제안했다고 말했다.교황은 이에 대해 『아직 (북한에 갈)계획은 없으며 그렇게 될 수 있으면 기적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며 朴대변인은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5일 로마를 떠나 밀라노에 도착해 6일 밀라노 시청 방문과 롬바르디아 경제인 협회 초청 오찬연설을 통해 대구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밀라노와 대구시간의 패션·디자인 사업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金대통령의 국빈 방문 후속조치로 오는 5월8일께 피에르 통상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덕수(韓悳洙)외교통상교섭본부장이 전했다.
로마=황인선기자IS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