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오는 9일 심리”…결과 나올 때까지 당분간 판매금지 유지
애플이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 탭 10.1’의 판매를 허용한 호주법원 항소심 판결에 불복, 2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변호사를 통해 연방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심 재판부는 오는 9일 심리를 열 예정이다.
애플은 또 이날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상고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해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항소심의 승리로 2일부터 판매가 가능했지만 애플의 요청으로 일주일 가량 판매금지가 유지되게 됐다”며 “상고심 결과를 낙관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9일 이후에는 정상적인 판매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