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1~4월 37억弗 흑자올들어 4월까지 정보통신산업의 수출이 148억달러로 흑자규모가 3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보통신부는 이 기간동안 전체 산업은 529억달러를 수출해 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자통신산업은 이보다 5배가까이 되는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4월중 정보통신산업은 39억달러 수출에 9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올려 같은 기간에 우리나라 전체산업이 올린 흑자(2억5,000만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품목별로 보면 이동전화 부문의 경우 올들어 4월까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단말기와 시스템이 14억4,000만달러, GSM단말기 6억4,000만달러로 20억8,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이동전화 부품의 수입은 11억4,000만달러였다.
또 데스크탑 PC는 8억달러 수출에 7억달러 흑자, 광디스크드라이브(ODD)는 5억달러 수출에 2억5천만달러의 흑자, 모니터는 7억달러 수출에 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99년 이후 데스크탑 PC의 미국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여 PC 전체 수출액의 65%가 미국에 수출됐다. 단일품목으로 최대 수출규모를 자랑하는 반도체는 4월까지 전년대비 2.5% 증가한 62억달러를 수출했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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