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오일뱅크는 2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국내 최고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춘 석유정제및 마케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12'를 선포했다. 서영태(가운데) 사장과 칼리파 로마(왼쪽) IPIC 이시가 비전 2012이 새겨진 모자이크를 마무리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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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2011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7만 배럴 규모의 고도화시설 증설에 나선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2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2’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11년까지 고도화설비 투자를 통해 현재 15.6% 수준의 고도화 비율을 33.3%로 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비전 2012는 국내 최고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춘 석유정제 및 마케팅회사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가 7만 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세우면 고도화능력은 총 13만5,000배럴로 증가한다. 이 회사는 현재 39만배럴의 정제능력과 6만1,000배럴의 고도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계획대로 고도화 설비를 증설하면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현재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날 발표한 비전 2012는 ‘런투유(Run to U)’를 슬로건으로 삼아 4가지 업그레이드(U)를 통해 회사의 모든 자산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