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JP, 자민련 총재 복귀

9일 대구서 전당대회자민련은 9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총재에 김종필 명예총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김 명예총재는 지난 97년 11월 박태준씨를 영입, 총재직을 맡긴 이후 4년만에 총재직에 복귀, JP체제가 출범됐다. 특히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이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것은 김 전대통령과 김 총재의 신당 창당설과 무관치 않아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정계개편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일단 YS와 JP 신당설은 '반(反) DJ, 비(非) 이회창' 노선하에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2~3월께 한나라당과 차별되는 '보수대연합 신당'을 출범시킨다는 소문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YS를 추종하는 구 민주계 일부와 자민련 소속의원, 장세동씨 등 5,6공 인사들중 대국민 이미지가 비교적 괜찮은 보수파들을 대거 끌어들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YS의 DJ에 대한 반감이 워낙 강한데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노무현 최고위원 등 유력한 차기주자들의 반발을 전혀 변수로 고려하지 않고 있어 실현여부는 미지수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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